우리가 눈으로 봤더라도, 그것이 항상 진실일까

다정한 이웃, 절친한 친구들이 있는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석구(김대명)’는 8세 정도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이다.

마을 잔치에서 소매치기로 오해를 받게 된 가출소녀 ‘은지(전채은)’를 본 석구는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둘은 서로에게 보호자 겸 친구가 되기로 한다.

은지를 보호하고 있던 쉼터의 ‘김선생(송윤아)’은 둘 사이의 우정이 위험할 수 있음을 걱정하지만, 석구를 보살피던 성당의 ‘노신부(김의성)’는 그저 둘을 지켜보자며 김선생을 안심시킨다.

어느 날 밤, 석구의 정미소에 혼자 있던 은지에게 예기치 못했던 사고가 일어나고 그것을 목격한 김선생은 그를 신고하기에 이른다.

10월15일 개봉, 106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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