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 모집, 2023년 전국단위 모집 마이스터고 전환

전국에서 유일한 승강기 특성화고교인 거창승강기고등학교가 탄생했다.

8일 경남 거창군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 교명심의위원회가 거창공업고등학교를 거창승강기고등학교로 변경하는 안을 가결했다.

거창공업고등학교는 승강기특성화고 추진을 위해 교명을 변경하기로 하고 지난 7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임원 등 1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거창공업고등학교 운영위원회는 교명 변경을 의결했다.

거창승강기고등학교는 오는 12월 경남도의회의 경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3년에는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한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게 된다.

거창공업고등학교의 승강기특성화고 추진은 거창군 산·학·연·관 승강기클러스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학생 자격 취득자 중 승강기 기능사 자격취득 비율이 90%가 넘는 등 승강기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산업구조의 변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거창군에는 취업률 85% 이상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 전문단지 2개소, 37개 승강기업체,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 등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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