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해외진출 지원 위한 보증제도 개선 및 활성화 공적 인정받아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맞아 유대운 이사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맞아 유대운 이사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 유대운 이사장이 지난 2일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회장 신안식)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2020 해외건설플랜트의 날’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조합은 적극적인 해외보증 지원을 통해 해외건설 보증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옴과 동시에 해외공사 공동보증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활성화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건설시장 정보제공사업을 한 단계 더 강화한 것도 해외건설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받았다.

유대운 이사장은 “전문건설 조합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해외보증제도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옴과 동시에 해외건설협회 및 국내 주요 금융·보증기관과 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해외보증 활성화에 노력해온 결과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해외건설  활성화에 힘써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조합원사가 필요로 하는 해외보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에 조합 해외보증은 보증채권자를 국내기업 또는 국내기업의 해외현지법인으로만 한정하고 있었으나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보증채권자의 범위를 해외정부 및 공공기관, 해외기업까지도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조합원의 해외보증 업무편의 제공에 기여한 바 있다. 조합은 조합원사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및 공사수행을 돕기 위해 지난 10년 간 총 9800억원에 달하는 보증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은 해외건설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해외건설인의 자긍심 고취와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 건설강국,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라는 표어하에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훈장 3인(금탑, 동탑, 석탑) △산업포장 3인 △대통령표창 4인 △국무총리표창 4인 △ 장관표창 40인 이 포상을 받았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국장은 치사를 통해 “반세기 만에 이뤄낸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역사는 해외 건설인들의 헌신과 소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외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지원 및 노력에 더해 해외건설인 모두의 경험과 역량을 함께 모으자”고 말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해외건설 최대 정부포상 행사가 글로벌 현장에서 노력하는 해외건설인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업의 수주노력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성과가 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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