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드론을 활용한 ‘SOC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한다.

SOC 디지털화는 아날로그식 국가 인프라관리시스템을 스마트한 국가인프라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LX는 ‘드론맵’ 구축, 활용센터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지원 등을 통한 SOC 디지털화로 한국판 뉴딜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LX는 이를 위해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기술에 관한 실증행사에 참여해 드론 배송·택시<사진>의 실증 확대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드론맵을 통해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해상도 5㎝ 이내의 고정밀 드론 영상(정사영상)을 구축·분석해 국토의 정확한 현황파악과 국토 변화의 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위성·항공을 통한 토지피복도·생태지도 등 각종 토지정보 갱신은 1~5년이 소요되는 반면, 드론맵은 원하는 시기에 고해상도로 구축·갱신이 가능해 효율 높은 국토 관리가 가능해진다.

LX는 드론맵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 관리·갱신체계 마련, 체계 일원화 등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2022년 남원에 건립 예정인 ‘드론활용센터’를 통해 관제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와 품질관리 등에 나서게 된다.

김택진 공간정보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국토관리는 물론 공공분야 드론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토 인프라 관리시스템을 스마트 디지털 체계로 전환해 국토 및 시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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