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문자 없이 그림으로만 구성한 안전교육 자료를 만들어 외국인 건설노동자들에게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첩 형태로 제작된 그림책<표지>에는 서울시의 노동자 보호 기본사항 10대 항목과 보호구·위험기구·시민안전 등 5개 분야 73건의 안전수칙이 수록됐다.

서울시 건설알림이 안전자료방에서 PDF 파일을 내려받으면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705명으로 전체의 18%에 달한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언어장벽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가이드라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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