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야간 도로공사현장에 시범설치…내년까지 확대 예정

서울시설공단은 사고에 취약한 야간 도로공사 현장에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사고와 거리두기’ 개선책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심지 소규모 야간공사현장은 대부분 좁고 어두워 건설장비와 작업자들의 동시작업으로 충돌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야간 도로공사 현장에 도입된 안전사고와 거리두기 개선책은 굴삭기 접근방지 LED안전선 및 이동식 과속 경보장치<사진>다.

굴삭기 접근방지 LED안전선은  공사현장의 필수 장비인 굴삭기의 운전자 사각지대(좌우, 후면)에 LED조명을 부착해 접근방지를 안내하는 안전선을 노면에 빛으로 투사하는 장비다. 

이동식 과속 경보장치는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표출해 교통통제 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 및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장비다. 

이번 야간 도로공사현장 ‘안전사고와 거리두기’ 개선책은 신반포로 가로등 개량 공사현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4개 야간 도로공사 현장에 시범적으로 설치됐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단에서 실시하는 모든 소규모 야간공사 현장에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야간 도로공사 현장 안전사고와 거리두기 관련 소개영상을 제작해 서울시설공단 유튜브(https://youtu.be/QKrHiU8rtPE)에도 공개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시민 및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