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총 1조7229억원 규모의 ‘2021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0년 1조4834억원 대비 2395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는 우선 한국판 뉴딜과 소재·부품·장비 등 중소벤처기업 유망 전략 분야에 56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는 3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주력 산업을 뉴딜 수요에 들어맞도록 개편하고, 주력 산업별 유망 품목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2587억원을 지원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일상화에 대비해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511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100개를 발굴해 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중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민간 부담금 비중을 기존 20∼35%에서 10∼2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