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규 과제 119개 공고
3~4월 사업계획서 접수…5월 협약
내달 5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올해 에너지 기술 혁신 연구개발(R&D)에 1조1326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오는 19일 올해 상반기 에너지 기술 개발 신규 과제 119개를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요 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뉴딜·탄소중립과 관련해 새로 추진되는 과제 56개도 포함된다. 해당 예산은 1259억원이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 과제에도 12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성과가 수요 기업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요청서(RFP)에 공기업 참여를 의무화하는 제도인 공공에너지 선도 투자 사업도 신설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 17개의 과제를 발굴해 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안전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올해 상반기 안전관리형 과제는 58개이며 에너지 안전 기술 개발 관련 예산은 302억원이다.

기술혁신형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과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 예산에는 각각 47억원, 453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공고와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오는 3~4월 사업계획서를 받은 이후 선정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자를 확정하고 5월에는 협약을 맺어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상반기 안으로 ‘에너지 R&D 성과물의 공공 구매 활성화 방안’도 수립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고내용, 과제 신청 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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