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장·도금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이 있는 소규모 사업장이 방지시설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2021곳이며, 이 중 98%인 1979곳은 소규모 사업장이다.

도장·도금시설에 여과·흡수·흡착 방식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설치하면 오염물질 종류별로 최대 2억7000만∼7억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업용 보일러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저녹스버너를 설치하면 최대 152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에 대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지원사업 참여 신청은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 환경 담당부서에서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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