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입찰 참여 늘리기 위해 사전에 정보 공유”

충남도는 올해 지자체·공공기관 공사 발주 규모가 2조389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공공기관 공사에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관련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올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모두 1573건·2조1688억원, 용역은 409건·2205억원 규모다. 기관별로 도와 시군에서 진행하는 공사·용역은 1조4120억원(1278건)이다.

지난해 사업비 1조1023억원보다 3000억여원(273건)가량 증가했다.

올해 충남도의 주요 발주사업으로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온양·약봉천 재해복구사업, 삽시도·효자도항 정비공사 등이 포함됐다.

시군별 주요 사업은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조성, 예산 착한농업체험세상 조성,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사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 등이다.

도 교육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도 올해 각각 2000여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주택공사·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도 4458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공사·용역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 발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건설정책과(☎ 041-635-4625)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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