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조달 기획부터 발굴까지 지원…혁신시제품 40개 지정 등

조달청은 올해 첫 혁신시제품 40개를 지정하는 등 혁신조달 현장의 수요와 공급을 발굴해 혁신조달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조달청은 지난달 29일 제1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를 열어 ‘2021년 혁신조달 추진방향’과 ‘혁신제품 지정안’을 의결하고, ‘조달청 혁신조달 활성화 지원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조달 활성화 지원방안은 혁신수요 발굴, 혁신제품 구매 확산, 혁신조달 추진여건 강화 등이 핵심이다.

조달청은 관계부처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혁신수요 발굴을 기획·지원하는 ‘수요제안 인큐베이팅’을 시행해 혁신 아이디어의 혁신제품 구매 및 연구개발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시제품으로 케이-뉴딜 등 정부 주요 정책사업에 필요한 제품을 혁신조달에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창업 전문가로 ‘혁신조달 스카우터’를 구성해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제품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혁신조달 홍보 및 교육 활성화, 시범구매사업 성과지표 마련, 구매기준 개선 등 사업의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 공공수요발굴위원회에서 혁신시제품 40개(수요자제안형 9개, 현안긴급대응 3개, 공급자제안형 28개)를 지정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는 수요기반 혁신조달을 본격 추진하고, 혁신제품 지정과 구매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내실화에도 힘쓰겠다”며 “공공조달을 통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기업이 기술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조달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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