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모델링 때 ‘모듈러 교실’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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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리모델링 때 ‘모듈러 교실’서 공부한다
  • 이창훈 기자
  • 승인 2021.02.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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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교사, 조달청 ‘수요자 제안형 혁신시제품 과제’로 선정

노후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기간에 임시 학교 건물로 단열, 방음 등에서 우수한 모듈러 교사가 활용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7일 ‘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사·사진)이 조달청의 ‘수요자 제안형 혁신 시제품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일 2025년까지 40년 이상 경과한 약 1400개의 학교 건물 중 2835동에 18조5000억원을 들여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듈러 교사는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등을 갖춘 규격화한 건물(유닛)을 완성해 현장으로 운송한 뒤 단순 조립·설치해 완성하는 형태의 학교 건물이다.

교육부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필요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건물을 간편하면서도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모듈러 교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임시 학교 건물로 컨테이너 교사가 많이 활용됐지만, 컨테이너 교사는 층고가 낮고 단열·방음 효과가 미흡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모듈러 교사는 컨테이너 교사보다 층고가 높고 단열·방음도 일반 건물 수준으로 뛰어나다.

조달청의 ‘수요자 제안형 혁신시제품 지정’은 먼저 공모를 통해 공공기관 등 수요자가 제안한 혁신과제를 선정한 다음, 과제에 적합한 제품을 업체대상 공모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로서 지난해 도입됐다. 지정된 제품은 나라장터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모듈러 교사가 수요자 제안형 혁신 시제품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조달청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생산업체들을 공모를 통해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교육부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나라장터에서 모듈러 교사 임대를 위한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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