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존 서울권 공급전담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의 개편 및 인력 충원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LH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LH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2.4대책은 LH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 및 과감한 규제완화 방안을 담았다. 건설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으로,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 제시된 공공 직접시행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역세권, 준공업지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등에서 LH는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제안 검토, 사업계획 수립 및 부지 확보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LH는 지난 5.6 및 8. 4대책 관련 서울권 후보지 발굴 및 정비계획 검토 등 주택공급 추진을 전담해온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개편해 지난달 29일 재개소하고 최근 담당 인력배치 등을 완료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기존 ‘총괄기획단’ 및 ‘공공정비사업단’ 2처 4부 체제에서 3처 12부로 확대했다. 역세권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위한 ‘도심택지사업처’,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시행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공공정비사업처’, 용산권 복합개발 등을 수행하는 ‘용산복합사업처’ 등으로 구성된다.

LH는 약 1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조직 가동을 통해 토지주‧주민 등 이해관계를 신속히 조율할 계획이다.

박철흥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사업기획‧주민협의‧인허가 등 사업전반의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공급추진으로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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