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57개 관내 공공기관에서 총 2373건, 4조1225억원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공개했다.

이들 사업은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이 발주하는 공사를 합친 것으로 지난해보다 2조5256억원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1조1938억원,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3325억원,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 627억원, 검단3초등학교 건설공사 317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3조3933억원(78.7%) 감소한 9166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건 319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0건 297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 ‘분야(도시) 건축·건설·주택 건설동향 및 통계’에서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진선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설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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