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에도 부산혁신도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HUG는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2021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HUG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2018년부터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총 30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 60개 사업으로 지역발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역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사업’, ‘민관합동 창업공간 조성(BIGS) 사업’ 및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역 내 중소·벤처·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인구의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UG 꿈을 찾는 아이들’, ‘HUG Together 멘토링’, ‘청소년 주택도시금융교육’ 등 업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요자 중심 지역공헌을 위해선 주민지원·지역공헌 분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 ‘HOPE with HUG 프로젝트’ 및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공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하고, 자매결연시장 및 자매결연마을의 물품과 농수산물을 구입하여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자체·공공기관·사회복지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니어 주택수리원 지원사업’, ‘청년주거집중지역 재정비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지역 내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화·서비스 구매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지난 2015년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HUG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지역사회 협력 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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