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안내문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안내·고지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용자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모바일에서 건강검진 대상 확인,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변동 알림 등의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 기한이 정해진 문서의 경우 만료 전에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열람한 전자문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유통정보가 등록돼 등기의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서비스는 영유아건강검진표 안내문,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문서 37종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다. 이어 올해 219종으로 확대한 뒤 내년까지 총 715종의 문서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그간 종이 우편물 발송으로 발생했던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고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네이버와 협력해 지난달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해당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안내문·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치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모바일로 발송되는 전자문서 ‘디지털 안내·고지 발송 서비스’는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자문서 본인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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