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 수립, 정원산업시장 2조원
전남 담양에 국립한국정원문화원 조성

산림청은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현재 421곳인 정원을 2025년까지 2400곳으로 확대한다.

정원문화 참여자도 현재 연 218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정원산업 규모를 1조2500억원에서 2조원 수준으로 각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정원진흥 기본계획’(2021∼2025)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정원산업·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국가 정원과 지방 정원 등 공공정원을 4곳에서 46곳으로, 민간정원을 42곳에서 100곳으로 늘린다.

또 실내외 정원, 스마트 가든 등 생활밀착형 정원을 375곳에서 2200곳으로 확충하고 정원관리 시민참여를 활성화한다.

한국정원 저변확대를 위해선 ‘케이-가든’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정원 교류센터를 설치한다.

정원산업에 대한 통계조사와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정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산업 규모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2024년 개원을 목표로 국가 주도의 한국정원문화원을 건립해 정원 산업화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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