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탈석탄·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47.5% 목표”

충남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용량은 2019년 말 기준 3452MW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총 용량 2만3171MW의 14.9%로, 전남(4206MW)에 이어 2위 규모다. 발전 용량이 2000MW인 당진·태안화력발전소보다 큰 수준이다.

에너지원 별로는 태양광이 1538MW로 가장 많고 폐기물(877MW), 바이오(589MW), IGCC(346MW), 연료전지 (67MW), 수력 33MW, 풍력 2MW 등 순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재생에너지 사업 허가 건수는 1만6034건, 발전용량은 7495MW였다.

현재까지 설치된 용량보다 많은 발전 설비가 추가로 추진된다.

이번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6년까지 보령·태안·당진 등 3개 시군 앞바다에 발전 용량 4G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0%, 재생에너지 비중은 47.5%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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