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돗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25개 자치구 모든 행정동에 수질자동측정기를 배치한다.

시는 수질자동측정기를 424개 모든 행정동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정동이 아닌 지점에 설치한 측정기까지 합하면 시 전역에 모두 535대를 배치하게 된다.

수질자동측정기는 수돗물의 탁도, 잔류 염소, pH(산성도) 등 수질 판단의 기준이 되는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다. 이상이 발견되면 경보 시스템이 발동된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수질 정보는 수도꼭지 잔류 염소 관리, 아리수 공급에 활용된다.

백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 감시 지점 확대와 지속적인 수질감시 시스템 개선으로 사고 없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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