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은 23일 ‘새만금지구 개발사업 비산먼지 저감 대책 협의체’ 운영 회의를 한다.

새만금지구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시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부터 연 2회씩 연다.

사업장 비산먼지 관리강화를 위해 매월 1회 실시하는 비산먼지 저감 대책 자체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대책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제시된 저감 방안 외 예측하지 못한 기상 상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장의 노출지 식생 피복, 살수차 추가 운행 등 다양한 비산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전북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3월 말까지)에 새만금지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1·2단계),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1단계) 등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사업장별 비산먼지 저감 대책인 세륜·세차시설 적정운영, 사업장 내부도로 및 공사차량 이동로 주기적 살수 여부, 야적물질 방진 덮개 설치 등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저감 대책 이행 여부다.

전국환 환경평가과장은 “새만금 지역의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지속해서 현장을 점검하고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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