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착수 보고회, 기후변화 현황분석 및 예측 등 연말 확정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 분석을 통해 울산의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3차 울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울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기후변화 적응을 이행하기 위한 5년간의 방향, 목표, 이행과제를 제시하는 대책이다.

울산연구원이 수행하는 제3차 울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2022년~2026년을 계획기간으로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농수산, 에너지 등 6개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해 수립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제2차 적응대책 추진성과 분석, 기후변화 현황 분석 및 예측, 현재와 미래의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계획의 목표설정 및 세부과제 발굴 등이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에 이어 중간 및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말 확정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으로 폭염·한파·가뭄·폭우 등 기상이변에 특히 취약한 지역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피해 발생 시 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년 12월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 안심 국가 구현’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위험 적응력 제고, 감시·예측 및 평가 강화, 적응 주류화 실현이라는 3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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