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 설계 공모전: 경계 그리고 공생, 빛이 많은 그늘 정원’에 참여할 작가 5명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식물원 식재 설계 공모전<포스터>은 지난해 공모 정원과 맞닿은 1200㎡ 구간에 정원 5개소를 조성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작품을 조성한 뒤 5~10월 동안 계절마다 정원이 변화하는 모습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가에 식재 설계·조경 분야 전문가 심사뿐만 아니라 100인의 시민평가단 제도도 도입했다. 누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이번 공모 주제는 ‘경계 그리고 공생_빛이 많은 그늘 정원’이다. 현재 대상지에 식재돼 있는 교목 아래 잘 어우러지는 소교목, 관목, 다년생 초화류 등을 적절히 적용해야 한다.

공모 대상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 된다. 금·은·동상 등에게는 총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울식물원은 앞으로 3년 동안 조성된 정원을 유지해 식물 생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정원 디자인과 직접 시공이 가능한 일반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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