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등 69개 기관·기업 입주, 내년 종합지원센터 건립

광주시가 에너지산업 거점이 될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남구 압촌·지석동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단이 4월 준공 예정이다. 산단 조성은 완료됐고 측량, 국토교통부 승인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압촌동에 들어설 에너지밸리 산단도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준공 시점은 올해 말이다.

도시첨단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LS산전, 인셀 등 37개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이, 에너지밸리 산단에는 효성종합기술 등 32개 기관·기업이 각각 입주를 준비 중이다.

도시첨단산단은 74.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밸리 산단도 올해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도시첨단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본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인셀이 이미 입주했다.

도시첨단산단에는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창업보육, 공동 팩토리,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을 담당한다.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산단은 평동·첨단·빛그린 산단과 함께 2019년 에너지 융복합단지(8.4㎢)로 지정됐다.

시는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산단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외국기업 유치 등으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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