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1일부터 ‘정부24’의 모든 서비스에서 민간전자서명인 ‘간편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간편인증 업체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카카오, PASS,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NHN페이코, KB국민은행 등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정부24’에서 간편인증을 이용해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제·증명 발급서류뿐만 아니라 나의 생활정보 조회, 회원정보 관리 등을 편리하게 조회·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모바일 간편인증의 경우 ‘범정부적 모바일 전자서명 공통기반’이 마련 중에 있으며, 정부24앱(모바일)에서는 올 하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간편인증은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 없고,  정부24에 등록하지 않아도 되며, 발급·인증 절차도 보다 간편하다.

단, 간편인증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스마트폰에서 해당 간편인증 앱을 설치해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정부24는 지난 1월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전용창구’에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박덕수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정부24에서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부24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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