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3월 한달 동안 도내 주요 발주처를 모두 방문해 상호시장 개방 이후 어려움에 처한 전문건설업계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도회가 지난달 30일 원주시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도회가 30일 원주시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강원도회는 지난 16일 춘천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횡성·양구·인제·영월·평창·정선국토관리사무소 등 14개 기관을 순회 방문했다. 상호시장 개방 이후, 전문건설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알리고 영세전문건설업체를 보호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회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상호시장 진출 허용에 대한 관련 내용과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을 자료 등을 통해 전달했다.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해 현재 전문건설업계는 일방적으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음을 알리고, 발주처에서 전문공사에 대한 합리적인 구분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용석 회장은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불합리한 발주가 계속 이어지면서 전문건설업계의 불만은 절정에 이르렀다. 법 개정이 미비하다면 이에 대한 발주부처의 배려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후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발주처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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