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우선 국토부는 매년 신규 산단(15~20곳)의 25%를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지정해 2030년까지 스마트그린 산단 총 35개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새만금 국가산단을 포함해 현재 조성 단계인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린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국가시범 산단 총 2~3곳을 조성한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에너지자립화, 인프라 및 기업활동의 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친환경화 등 3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산단이다.

새만금은 7GW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정부는 이런 여건을 활용해 새만금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이 실현되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캠페인이다.

새만금 산단은 올 11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서 내년 상반기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단으로 지정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7월 중 사업지 1~2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추가 사업지는 탄소배출량 25% 이상 저감을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단의 확산 모델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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