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오염물질 측정 소형챔버 61개 구비

건설자재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건축내외장재 등에 대한 친환경시험의 선두주자인 재단법인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원장 구자명)의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회에 걸쳐 연구원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소형챔버법) 시험장비의 구성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소형챔버법) 시험장비의 구성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실내 공기질 문제는 실내 마감공사에 사용되는 마감내장재인 벽지, 바닥마루판, 내부도료는 물론 벽지용 풀 등에서도 방출되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설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품질연구원)은 실내 공기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오염물질들을 측정하고 건축자재를 시험하는 실내공기질 공정시험 분야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인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받은 공인시험기관이다.

품질연구원에서 주로 건설자재에서 각종 오염물질 방출 여부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시험방법이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소형챔버법)’이다. 연구원은 현재 소형챔버 61개를 확보하고, 전문건설업체들에게는 시험비를 3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소형챔버법이란 건축자재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HCHO) 방출농도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최근에 이들 오염물질에 대한 인체유해성 여부와 시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발주처와 시공사에서도 이들 물질의 방출이 적거나 없는 친환경건축자재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시험은 챔버 내의 공기농도, 통과한 공기 유량 및 시험편의 표면적을 산출해 특정 시간(t)에 관한 단위면적당 TVOC 및 HCHO의 방출량을 결정하게 된다. 시험대상 건축자재는 고상 건축자재인 벽지, 석고보드, 륨카펫, 강화마루, 바닥재나 액상 건축자재인 페인트, 접착제, 실란트, 퍼티 등이다.

오염물질 방출량은 국토교통부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 건축자재 적용기준을 따른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