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 발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4%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투자는 1.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에서 15일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수출 증가세가 호조로 올해 국내 성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의 교역량이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5.1%까지 확대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으로 지난해 역성장에서 벗어나 1.7%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건축규제와 공공재건축에 대한 반발기조로 제한적인 수준에서 회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경연은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해 친환경 분야투자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성장률이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민간소비는 백신 보급 개시에도 코로나19 재확산과 가계 소득기반 약화, 가계부채에 대한 상환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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