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400개교 2835동 개조 
올해 761동 대상지 첫 확정 
교육청, 관련 용역 발주 착수
교육부는 건축업계와 제휴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이자 교육부 핵심정책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협력을 위한 건축 분야 업무협약’ 체결 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김용성 한국실내디자인학회장(왼쪽부터),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협력을 위한 건축 분야 업무협약’ 체결 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김용성 한국실내디자인학회장(왼쪽부터),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각 지방 교육청은 올해 사업 대상지 선정을 마쳤고, 교육부는 미래학교 설계·구축을 위해 건축업계와 손을 잡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최첨단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교육청은 2025년까지 총 18조5000억원을 투입해 약 1400개 학교 2835동을 미래형 학교로 바꾼다는 목표다. 2835동 중 2126동(75%)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709동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496동 △부산 240동 △대구 121동 △인천 77동 △광주 44동 △대전 82동 △울산 60동 △세존 15동 △경기 382동 △강원 115동 △충북 103동 △충남 191동 △전북 148동 △전남 220동 △경북 251동 △경남 220동 △제주 60동 등이 배분됐다.

우선 올해는 재정 3조5502억원을 들여 582동을 짓고, 민자로 1조919억원, 179동 물량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각 교육청은 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기획 및 관계 용역 발주 등 절차에 착수했다. 또 일부 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담부서를 신설해 각 연도별 사업 선정부터 준공까지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성공을 위해 건축업계와 손을 잡았다.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협력을 위한 건축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학교 설계·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건축 전문기관들은 건축 설계와 실내 공간 디자인 분야 전공 대학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설계 공모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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