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8일 올해 지방도 및 국지도 도로건설사업비 17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70%인 1253억원을 집행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건설 분야 재정집행률 70% 상반기 달성을 목표로 정부의 △긴급입찰제도 적용 △선금 70%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제도 활용 등 지침을 적극 적용해 △시공가능 공사구간 우선시행 △토지보상 전문기관 위탁 등 적극적 보상협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경산 부적~금구간 도로확포장 공사 현장 회의실에서 도로철도과장, 공사현장소장,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재정 신속집행 2차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9일에 이은 두 번째로 11개 주요 지방도 사업현장에 대한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집행계획, 문제점 등과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의 지방도와 국지도 도로건설사업비 17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70%를 집행하는 것으로 최소 1253억원을 집행완료 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건설현장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가이드라인 개정내용, 건설현장 청렴문화 교육, 건설현장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등 건설현장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했다.

이성균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대형 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신속집행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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