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준공된 공동이용시설 운영사례집 ‘모두가 행복한 그곳’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놀이터, 마을회관, 마을 도서관, 공동작업장 등 7곳의 우수 운영사례가 담겼다.

제주 김영수 도서관은 50여년 된 초등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낮에는 학교 도서관으로, 저녁과 주말에는 마을 도서관으로 활용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 서구 희망공작소는 20여년 전 폐쇄된 수도 가압장을 허물고 신축 건물을 지어 공방으로 사용하며 목공 교실 등 주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 서구 마을 빨래방은 고지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마을 공동 세탁공간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는 경북 영주시 할매 묵공장, 폐업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싼값으로 이용객을 유치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강원도 통리 게스트하우스 등 사례도 담겼다.

국토부는 사례집을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www.city.go.kr)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례집이 현재 시설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지자체, 주민, 도시재생 단체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