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고성수)가 지자체장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강인규 나주시장에 이어 20일에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만나 전문건설업체 보호·육성 및 건설공사 발주와 관련해 협조를 건의했다.
고성수 회장은 “업역폐지로 인해 종합업체는 전문공사 입찰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인데 반해 전문업체는 종합등록기준을 갖춰야 하는 등 여러 제약으로 실질적으로 입·낙찰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등을 통해 전문입찰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사발주 시 경미한 공종은 주된 공사로 분류하지 말 것과 3억원 미만 공사는 주된 공사가 1/2 이상인 경우 나머지를 부대공종으로 적용해 전문건설공사 발주에 힘써줄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에 이어 고성수 회장은 지난 전건협 중앙회 제36회 정기총회에서 우수 발주기관으로 선정된 영암군에 중앙회장을 대신해 감사패도 전달했다.
전남=유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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