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최근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1451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 용지 동쪽 일원에 1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완공되면 연간 131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3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공의 40%를 전북 업체에 맡기고 공사용 기자재의 50%를 지역에서 조달하도록 했다. 또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 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한 뒤 주민에게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하도록 했다.

앞서 새만금개발공사가 맡는 1구역과 군산시가 추진하는 2구역 발전사업도 작년 12월과 이달 중순 차례로 착공했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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