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6일 올해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산업 고용과 관련한 현안 논의를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정책자문위원회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설근로자의 고용 개선과 복지 증진을 논의하는 기구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와 올 한해 논의될 주제 등이 다뤄졌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위원회는 올해 △전자카드제 성과 및 개선 방향 △건설 기능인 등급제 도입 및 활성화 방안 △특성화고 현장연계 프로그램 마련 방안 △여성 건설근로자 취업 현황 및 정책 방안 등 건설 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카드제는 일용 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 출근 시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형 건설공사 사업장부터 의무 적용되고 있다.

심경우 위원장은 “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저수지 역할을 수행해 건설근로자법 개정과 건설 일자리 지원 대책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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