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 교육과정 운영기관에 △드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대체에너지에서 분야별 1개 연합체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치업은 대학생이나 구직자, 재직자가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을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도입됐다. 사업에는 신산업 분야 대표 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해 참여한다. 현재 학습자 2만명 이상이 8개 분야 32개 매치업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드론 분야에서는 엘아이지 넥스원과 동서울대가 협력해 코딩, 정비, 조종, 촬영을 포함한 드론 교육과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경우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남서울대가 교육과정을 꾸려나가고,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데이터스트림즈와 고려사이버대가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대체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순천향대가 손잡고 실무중심형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연합체 1곳당 교육과정 개발비로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각 연합체는 교육과정과 인증평가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매치업 교육과정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매치업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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