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을 위한 교육부 (사전)검토위원회 심의 결과, 올해 대상교로 선정한 8개교 10동을 원안과 같이 확정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추진할 사업예산은 976억원이다. 2023년까지 개축(방어진초·청량초)과 리모델링(태화초·병영초·옥성초·남목초·화진중·현대청운중)을 해 미래학교로 전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학교는 5월부터 ‘학교 사용자와 함께하는 사전기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노후 학교에 그린(친환경)과 디지털(스마트)을 융합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노후 건물 단위가 아닌 학교 단위 사업으로 추진해 기존의 학교시설 설계방식과는 달리 사전기획 과정을 거친다.

건축전문가, 교육과정 전문가, 학생과 교원 등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실제 사용자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5년간 1단계 사업 이후에도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을 만들고 나아가 학습과 휴식이 함께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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