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1분기 1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110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세전이익 2240억원, 신규 수주 1조8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6%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와 13.7% 감소했다. 이는 일부 기저효과로 통상 4분기 매출이 높고, 1분기 매출이 낮은 건설업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8.8%로 견조한 흐름을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대전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 LG사이언스파크 DP2(증액) 등을 수주했고,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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