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개 시군, 9개 기업과 총 4482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는 나주시 등 7개 시군과 협력해 9개 신설기업과 4482억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라 나주 혁신산단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산화해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곳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에스는 2800억원을 투자해 40MW급 발전소와 연료전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에스케이는 1400억원을 투자해 20MW급 발전소와 연료전지 소재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대한이엔지는 광양 익신산단에 34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정밀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굿팜은 장흥 바이오산단에 71억원을 들여 농수산물 분말 가공공장을 건립해 장흥산 친환경 농특산물 가공품을 대기업에 공급한다.
무안 농공단지에도 2개 기업이 72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말 준공한 몽탄특화 농공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에코솔트는 미세플라스틱과 간수를 제거한 친환경 천일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창해엘앤씨는 삼향농공단지에서 LG하우시스 브랜드로 창호를 제작한다.
에스아이텍은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 자동차 부품 생산과 시트 조립 공장을 구축하고, 보배수산은 진도 농공단지에 수산물 건조 및 가공공장을, 맥스코리아는 순천 해룡산단에 교통안전표지 및 표지판 등 각종 지주 제작 공장을 짓기로 했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