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300개 중소 레미콘 업체 설문조사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운반비 부담을 호소하며, 증차 제한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2∼19일 300개 중소 레미콘 업체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1.3%가 출하능력 대비 보유·계약 중인 레미콘 트럭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부족한 레미콘 트럭 수는 ‘5대 이하’가 47.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6~10대’(39.3%), ‘11~15대’(10.3%)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2009년부터 레미콘 트럭을 건설기계 수급조절 대상으로 포함해 신규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사 대상 업체의 83.3%는 레미콘 트럭의 신규 차량등록 제한을 풀어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신규 등록 제한 장기화로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는 운반비 급등(74.3%)을 가장 많이 들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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