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실태 점검은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며 50억원 이상으로 운영되는 민간건설공사 현장 134곳이 대상이다.

시와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34곳을, 나머지 100곳은 각 구·군이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 하도급 대금과 건설 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하도급 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하도급 계약 통보 적정성 등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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