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자료=충북도 제공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자료=충북도 제공

청주 오창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 통과했다.

충북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진행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비용 대비 편익(B/C) 0.78, 계층화 분석(AHP) 0.724를 얻어 최종 통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HP는 경제성·정책성·지역 균형발전·기술성 등 B/C를 포함한 타당성의 종합평가를 의미하며, 통상 결과가 0.5 이상이면 타당한 사업으로 본다.

사업비는 당초 9980억원에서 474억원(측량조사비, 시설부대비, 예비비 등)이 증액된 1조454억원(국비 8454억원, 지방비 2000억원)으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반기 주관기관을 선정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사업단을 구성한 후,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사업계획 수립 등 주요 정책결정을 하고, 사업단에서 가속기 제작·설치와 건설사업 등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전담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부지조성·제공과 가속기 활용률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힐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공사는 2028년 정상 가동을 목표로 내년부터 시작돼 6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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