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회장, 입찰참여자에 대한 설계서 교부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김석)는 3일 조달청 주관으로 대구시청에서 개최된 ‘대구지역 공공기관·조달업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나라장터를 통한 입찰공고 시 설계서 의무 공개를 요청했다.

◇김석 회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과 김정우 조달청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 회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과 김정우 조달청장(앞줄 가운데)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김정우 조달청장과 시회 김석 회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관내 수요기관, 경제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 회장은 “나라장터를 통한 입찰시 설계서에 대한 검토를 충분하게 하지 못한 업체가 낙찰될 경우 공사비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 발주기관이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 시 설계서를 의무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정우 조달청장은 “시스템 마련에는 법적근거가 필요하므로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와 협조하겠으며, 투명한 정보제공을 위해 건의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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