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영상미디어산업 특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은 1조2743억원을 투입해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 112만1000㎡에 방송·영상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영상·오디오·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 10개 업종이 입주한다. 경기도는 방송·영상 산업을 기본 개념으로 기획, 제작, 유통, 소비 기능이 집합된 수도권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이 가동되면 3만7000여 명 일자리 창출과 7조895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내 인근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콘텐츠 단지와 시너지효과로 경기 서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만큼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이 향후 대한민국 문화산업 도약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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