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도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회장 박종회)는 지난 7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사항을 건의하는 등 지역 건설경제 불황 타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회 회장을 비롯해 김선호 부회장, 이현구·박윤홍 천안시 운영위원회 부회장 등 임원과 박상돈 천안시장 및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박종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종합-전문 간 상호시장 진출 및 영세업체 보호·육성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활성화 방안 △천안지역 전문건설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한 TF팀 운영 등을 건의했다.

◇세종시·충남도회는 천안시장 방문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계 현안을 건의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박종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박상돈 천안시장(가운데)과 간담회 후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박 회장은 “상대 시장의 등록기준을 갖춰야만 진입이 가능한 종합-전문 간 상호시장 진출은 최소의 자본과 기술자로 운영되는 지역 내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기존 전문공사로 발주되던 2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는 종전대로 전문공사로 발주해 지역 내 중소 전문건설업을 보호·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회장은 “충남도의 지역업체 공사수주율은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대형민간현장, 공공현장을 수시 점검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에게 하도급률이 높은 우수 종합건설업체에게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상돈 시장은 “우리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달라며 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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