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데이터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사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관련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를 돕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검색하거나 사업 구상에 적합한 데이터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에서 공개한 데이터 중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찾아주는 ‘공공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는 개방된 데이터 수가 늘면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 학습과 데이터 활용사례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며, 공공데이터 활용 고급단계인 일부 기업에는 공공데이터 활용수준 진단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되고 이용자들의 데이터 탐색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받으며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보람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이 활발해진 만큼, 좋은 데이터 또는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선별하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공공데이터를 찾거나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창업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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