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해 노형욱 국토교통부·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이로써 노형욱 장관은 김현미 전 장관과 변창흠 전 장관에 이어 이번 정부의 세 번째 국토부 장관이 됐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 후 환담에서 김 총리 및 장관들에게 “김 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김 총리를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기획예산처와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재정부를 거쳤다.

2014년부터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을 맡아 공공기관 기능조정, 임금피크제 등 굵직한 공공부문 구조개혁 대책을 이끌었다. 2016년 8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을 거쳐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 11월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됐고 일자리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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