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지원금 안 받았거나
중고폰·기존약정 만료자가
선택약정할인 가입하면 혜택
사이트서 자격여부 조회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25% 할인)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도입된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할 수 있다. 현재 2765만명이 이용 중이며, 매월 요금의 25%를 할인받는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가입자 외에도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몰라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많아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단말기로 25% 요금할인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는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 (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해 손쉽게 자가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5% 요금할인 홍보물을 제작하여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과 행정복지센터(3800여개)에 배포하는 한편, 웹툰을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력해 작년 말 25% 요금할인 미가입자 전체에 일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가입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어 통신3사의 약관을 개정해 약정만료자에게 발송하는 25%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메시지(SMS)를 약정만료 전·후 총 2회에서 총 4회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25% 요금할인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약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신3사에서 이에 준하는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가입방법 등은 통신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SKT(☎080-011-6000), LG U+(☎080-850-0130) 등 선택약정 전용번호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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