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에 건의서 제출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이 노형욱 국토부 장관(가운데)에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6명의 공동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이 노형욱 국토부 장관(가운데)에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6명의 공동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대구,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광주 등 영호남 6개 시·도가 국토교통부에 달빛 내륙철도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 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달라는 영호남 시도지사 6명의 공동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시장과 권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시·도민에게 약속한 것으로 동서 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영호남 내륙은 연결 철도망이 전무한 유일 초광역 권역이고, 대구∼광주는 특광역시 중 연결 철도 노선이 없는 유일한 대도시”라고 강조했다.

달빛 내륙철도는 지난 20여년간 영호남이 함께 뜻을 모았지만 지난달 22일 정부에서 공개한 계획안에서 다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노선이 지나는 자치단체,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은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국가철도망 구축 구상을 담은 계획은 시·도 등 기관 의견 수렴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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