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문건설공사 추정 수주규모는 9조2310억원으로 전월대비 4.8% 감소, 전년동기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4월 수주실적과 경기실사지수를 26일 발표했다.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보다 24.6% 감소한 2조8300억원, 하도급공사는 7.7% 늘어난 6조4010억원 규모였다. 각각 전년동월 대비 15.5%, 31.7% 늘었다.

주요 업종 중 토공사업은 1조3680억원, 습식방수공사업은 5880억원,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6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세 업종은 과거 3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20.9%, 16.1%, 65.8% 증가했다. 이밖에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2조200억원, 실내건축공사업은 1조1560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8280억원,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4980억원을 수주했다. 

한편, 4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80.6으로 전월(87.3)보다 6.7포인트(P) 감소했다. 5월 전망치는 83.6으로 4월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사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자재비지수는 보합 전망이 나왔고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자재수급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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