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지하대심도 안전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GTX 지하대심도 안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터널내부 공사현황을 표시하는 전광판, 화재 진압 무인 로봇 시스템 등 아이디어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고 하나로 팀의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한 철도 건설‘ 등 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 에스지레일이 주관했다.

공모전에는 CCTV, GPS 중계기, IoT(사물인터넷), 무인로봇시스템, 디지털 트윈시스템 등 최신 신기술을 활용한 홍보 방안과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됐다.

대상작인 하나로팀(손인규 외 1명)은 고기능 CCTV를 활용해 터널 내부 공사 현황, 지상부 균열, 침하, 건물기울기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인 캡삼조 팀(이재용 외 3명)은 터널 안 화재 대응을 위해 IoT(사물인터넷)와 무인로봇시스템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작(한우진)인 고기능 GPS 중계기로 승객에게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와 장려상(이경준)인 디지털 트윈시스템을 이용한 터널 공사의 위험성 시물레이션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

대상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상에는 각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의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등 대심도 터널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GTX 공사구간에 대한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모전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명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한 철도 건설’ 개념도. 공사현황 등을 알 수 있는 전광판을 통해 대국민 사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안했다. /그래픽=국토교통부
◇공모전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명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한 철도 건설’ 개념도. 공사현황 등을 알 수 있는 전광판을 통해 대국민 사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안했다.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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